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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
우리나라에서 현재 묘지 1기당 차지하는 평균면적은 약 15평, 1인당 평균 주택 면적은 4.3평으로 이는 3배가 넘는 면적이다. 현재의 장묘 관행이 지속된다면 수도권은 3년 내에 집단 묘지 공급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정부는 추정한다.
그 동안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앞다퉈 농지 등의 임야에다 몇 백 평에 걸쳐 수십억 원을 들인 호화스러운 사당, 돌 장식, 진입계단 등의 거대한 석조물과 연못 등을 만들고, 심지어 헬기 착륙장까지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매년 묘지로 늘어나는 면적은 여의도의 1.2배가 묘지로 잠식되고 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땅의 5.2%이상을 묘지로 뒤덮고 있다.
죽은자가 차지하는 면적이 산자의 면적을 위협하고 있다.
연고 없이 방치된 무연고 묘지가 전체묘지의 40%에 달하는 800만기에 달한다.
후손들의 불효를 탓하기 전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불법 호화분묘는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심각한 묘지 수급란을 부추기는 원인이다.
사실을 알고 보면 장기간매장은 시신에게 오히려 해롭다.
이장을 경험해본 분들은 봉분속의 시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승보다 더욱 편안해야할 시신이 나무뿌리와 해충, 습기의 침해로부터 심하게 훼손된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98년 여름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9,400여기의 묘가 수해를 입었고 200여구의 시신유실은 후손들에게 씻지 못할 뼈아픈 상처를 주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묘지면적은 국토의 1%인 982㎢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전국 공장터의 3배이고, 서울시 면적의 1.5배에 달하며 매년 20여만기의 분묘가 발생, 여의도의 1.2배인 9㎢이 묘지로 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연 장묘 관련 총 비용은 약 1조7000억원으로 1건당 장묘 비용은 약 700만원정도로 추정되는 등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치루고 있다.
 
납골당에 대한 사회 인식의 변화로 최근 들어 몇몇 업체가 한국적 정서에 들어맞는 한국형 납골당을 선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상을 돌보는 후손들이 쉽게 찾고 관리 또한 제대로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이 있다.
또 조상을 멀리 떨어진 산에 모셔 거친 자연환경과 천재지변 속에 유실될 것을 염려하는 심정으로 고통 받는 것보다 화장 후 납골 시설에 모시면 가족이나 친지들이 자주 한자리에 모여 가족유대를 강화할 수도 있다.
묘지의 심각성은 이미 사회적 과제가 되어왔고 정부에서도 장묘제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 우리가 장묘문화와 관련하여 진지하게 성찰해야 하는 것은 우리 삶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자연환경과의 조화에 대한 것이다.
 
인류가 생명공동체의 중심적 존재로서 책임의식을 갖는다면, 지금 우리의 장묘관행은 육탈매장 및 화장으로 바꿔야 한다.
현재 22퍼센트에 달하는 화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식 변화를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래는 갑자기 도래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되어지는 것이다.
장묘문화는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가야할 미래시대를 예비하는 진지한 노력속에서 새롭게 정립되어질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납골묘는 전국을 묘지강산으로 바뀌는 것을 위한 최선의 장례의식일 뿐 아니라 현대인의 문화에 맞는 방법이다.
 
납골묘의 장점
맑고 깨끗한 장법이다.
화장에 의한 납골장묘는 유교의 매장문화가 들어오기전 오랬동안 유지해 온 장례풍습이며, 옛 제왕이나 고귀한 성현들의 맑고 깨끗한 장법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장례문화이다.
화장에 의한 납골장묘는 유교의 매장문화가 들어오기전 오랬동안 유지해 온 장례풍습이며, 옛 제왕이나 고귀한 성현들의 맑고 깨끗한 장법이다.
 
관리가 편리하다.
화장에 의한 납골장묘는 유교의 매장문화가 들어오기전 오랬동안 유지해 온 장례풍습이며, 옛 제왕이나 고귀한 성현들의 맑고 깨끗한 장법이다.
 
납골묘의 설치시 유의사항
납골묘 부지선정시 충분한 검토를 할 것.
교통, 토지가격, 습하지 않고 양지바른 곳, 조용한 곳, 기타
 
납골묘 모델 선정을 충분히 검토할 것.
- 경제성, 차후 본 납골묘에 안치할 유해수를 감안하여 모델을 선정.
- 지진등으로 지반균열, 침하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을 선정할 것.
- 아직 한국은 매장개념이 강하게 남아 있으므로 한국적인 정서에 맞는 디자인을 선정할 것.
* 참고적으로 한국은 원형과 팔각형을 전통적으로 선호함.
 
안정성을 검토.
일부모델들은 안정성이 결여된 제품들도 상당수가 있어 납골묘 조성 후 가족들이 불안해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무엇보다도 납골묘 조 성후 가족들의 마음이 편해야 한다. 이런 경우 매장묘와 납골묘의 조화형을 선택하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직접 실물을 보고 결정할 것.
- 百聞 不如一見이란 말이 있듯이 실물을 직접보고 안정성은 보장되는지, 합당한 가격인지를 결정할 것.